카세미루가 맨유에 합류한 뒤 가장 놀랐던 것 "엄청난 집착"

유현태 기자 2022. 11.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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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이후 에릭 텐하흐 감독의 대단한 승리욕 때문에 놀랐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내가 30세 정도이긴 하지만 축구계에서 꽤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텐하흐 감독의 승리를 향한 집착은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이라면서 "텐하흐 감독은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 그것이 과정에 대한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있고, 그가 승리를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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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이후 에릭 텐하흐 감독의 대단한 승리욕 때문에 놀랐다고 밝혔다.


카세미루는 지난 여름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교체로 출전하면서 예열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해 맨유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지금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레알 소속으로 카세미루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5회 차지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더 많은 우승을 바라며 텐하흐 감독의 목표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내가 30세 정도이긴 하지만 축구계에서 꽤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텐하흐 감독의 승리를 향한 집착은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이라면서 "텐하흐 감독은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 그것이 과정에 대한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있고, 그가 승리를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완벽을 지향하는 텐하흐 감독의 성격 역시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텐하흐 감독이 우리를 지도하고, 모든 것을 밀리미터 단위까지 완벽하게 만들려는 집착이 바로 그 핵심이다. 그러한 집착은 지도자들에게서 거의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순탄하진 않지만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2022-2023시즌을 치르고 있다. 시즌 초반 2연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리버풀을 꺾으면서 반전을 만들었다. 맨체스터시티와 더비에서 3-6으로 대패하긴 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선 9승 2무의 호성적을 내면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레알소시에다드에 0-1로 패하며서 불안한 조별 리그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4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따내며 최종전에서 레알소시에다드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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