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월드컵 생각은 안해, 케인 "다음 3경기 생각만 한다"

유현태 기자 2022. 11.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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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으로 유난히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눈앞으로 다가올 경기들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케인은 "이전에도 말했지만 생각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월드컵은 아주 빠르게 다가올 거싱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11월이 됐고 몇 주 후엔 비행기에 탈 것이고, 시간도 없이 첫 경기를 치를 것"이라면서 유난히 빡빡한 이번 시즌 초반 일정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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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으로 유난히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눈앞으로 다가올 경기들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6차전에서 토트넘이 마르세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딴 토트넘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힘겨운 승리였지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경쟁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일단 한숨을 돌린 토트넘은 월드컵 전까지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컵 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시즌 중간에 월드컵에 열리는 와중에 선수들의 대처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케인의 월드컵에서 경기력은 중요하지만, 일단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몸을 사릴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케인은 "이전에도 말했지만 생각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월드컵은 아주 빠르게 다가올 거싱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11월이 됐고 몇 주 후엔 비행기에 탈 것이고, 시간도 없이 첫 경기를 치를 것"이라면서 유난히 빡빡한 이번 시즌 초반 일정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케인은 "많은 선수들이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난 최고의 선수들은 어떤 경기라도 110퍼센트를 쏟으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수록 때론 역효과를 낳는다. 그래서 나는 그저 다음 3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일정 때문에 경기가 3,4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긴 호흡으로 시즌을 바라보기보다, 눈 앞에 놓인 경기들에만 집중하겠단 뜻이다.


케인은 "물론 생각하는 게 쉽진 않다. 하지만 3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하면, 좋은 위치에서 월드컵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단 토트넘에서 성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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