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와골절 수술 결정...회복에 통상 4~6주 알려져 '월드컵 불투명'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안면을 강하게 부딪혔던 손흥민(30)에 대해 골절 수술을 결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손흥민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하고 적절한 시기에 소식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토트넘 구단은 현지시간 4일 오후에 열리는 구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한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 미디어의 질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구단은 정확하게 안면 어느 부위 골절인지 자세히 전하지는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안와(eye socket) 골절이라고 쓰고 있다. 안와 골절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수술 후 회복까지 4~6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전 도중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착지하면서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 부위를 강하게 부딪혔다. 충돌 직후 얼굴이 부어오른 손흥민은 바로 교체됐고, 경기 후 왼쪽 눈두덩이 심하게 부어오른 채 동료들과 승리를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의 수술 소식으로 한국 월드컵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2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14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 예정이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은 24일 열린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12월 2일이다.
현재 시점에서 손흥민의 수술 경과, 재활 과정의 컨디션을 미리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최종 엔트리 구성부터 혼돈이 예상된다. 손흥민이 빠르게 회복해서 실전에 합류할 수 있을지, 회복이 더뎌질지 모두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 역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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