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국 수술… 英 매체 "낙관하자면 '더브라위너 사례' 있다"

허인회 기자 2022. 11.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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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의 한 매체가 비슷한 부상을 당했다가 3주 뒤 유로에 참가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의 사례를 들었다.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부위가 골절되며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에 들어간다. 이후 구단 의무팀과 함께 재활에 들어간다. 추가적인 정보는 이후에 다시 알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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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의 한 매체가 비슷한 부상을 당했다가 3주 뒤 유로에 참가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의 사례를 들었다.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부위가 골절되며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에 들어간다. 이후 구단 의무팀과 함께 재활에 들어간다. 추가적인 정보는 이후에 다시 알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을 치르다가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바 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중볼 경합을 펼치다가 얼굴이 칸셀 음벰바의 어깨와 충돌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다가 얼굴이 계속 부어오르자 결국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경기가 종료된 뒤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에 대해 축하하는 사진이 찍혔으나 결국 수술을 받게 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입장에서 초대형 악재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에이스' 손흥민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첫 경기는 24일 우루과이전이다.


해외 언론들도 손흥민의 소식을 다루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완전히 같은 케이스라고 보긴 어렵지만'이라고 운을 뗀 뒤 더브라위너의 사례를 가지고왔다. 더브라위너는 2020-2021시즌 UCL 결승 첼시전 다시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하며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불과 약 3주 뒤 UEFA 유로2020이 개막하는 상황이었다. 더브라위너도 벨기에 대표팀의 에이스였기 때문에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개막전을 결장한 뒤 2번째 경기 덴마크전부터 출전했다. 복귀하자마자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저력도 발휘했다.


손흥민의 자세한 경과는 토트넘이 차후 밝힐 예정이다. 월드컵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하더라도 수술로 인해 카타르 합류가 늦어질 가능성 등 팀 벤투는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두고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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