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ETF 시황...UNG·CHIQ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전가은 외신캐스터]
수요일 장에서는 천연가스와 중국 펀드들이 상승했습니다. 원자재 중에서는 니켈과 커피ETF 가 올라서 마감했습니다. 밀을 포함한 대체적인 곡물 ETF는 떨어졌으며 금속 관련 ETF도 하락했습니다.
[상승 ETF]
미국 천연가스 선물에 변동성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하락하던 것이 오늘은 또 상승하게 됐는데요. 11월 중순 추위에 대한 예측 모델이 조금식 조정되면서인데요. 도로 날씨가 조금 더 쌀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난방 수요 전망이 상향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하는 UNG 펀드 상승 마감합니다. 5% 정도 올랐습니다. 보수가 1.28% 정도인 상품입니다. 천연가스 ETF 중 가장 규모가 크며, UNG는 만기가 도래하는 월물 계약을 다음 달로 롤오버하여 천연가스 선물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ETF입니다.
천연가스 펀드 뿐 아니라 중국 펀드도 변동성이 최근 상당했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을 이어갑니다.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대한 설이 돌면서입니다. 공식 발표가 아닌 미스터리한 출처의 스크린샷이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는 위챗 메신저 방에 돌면서 루머가 퍼진 것인데 증시에 영향도 상당합니다. 4천 500억달러의 중국 주식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도 중국 관련 ETF 들이 상승합니다. 이날은 중국 소비재 섹터 주식들을 추종하는 CHIQ ETF 가 상승폭이 컸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65% 이고 글로벌 X 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하락 ETF]
러시아가 현지시간 2일 우크라이나와 곡물 수출 합의를 재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곡물 수출과 관련한 합의를 확인하고, 지난 7월 UN과 튀르키예 등과 합의했던 곡물 수출안을 다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곡물 수출길이 다시 뚫린다는 소식에 국제 밀 가격이 급락했고, 곡물 가격도 쭉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밀과 옥수수 대두 같은 주요 곡물 선물에 투자하는 GRU ETN이 3% 함께 하락했습니다. 11월에 들면서 러시아의 곡물 수출 합의 정지 소식에 3일 간 곡물 ETF GRU는 상승세 보였는데요, 오늘 도로 3% 가량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용보수는 0.75% 정도이며, 스웨디시 엑스포트 크레딧에서 운용중인 상품입니다. 러시아의 행보 때문에라도 농산물 가격이 예측이 어려운 상황인데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곡물 뿐 아니라 금속 광산 관련 ETF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XME ETF 는 관련 S&P 기업들을 추종하는 상품인데 6% 이상 떨어졌는데요. 파월 의장이 현지시간으로 2시 반 쯤 75베이시스 포인트 금리 인상을 4번 째로 발표하면서 해당 시간대에 다른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주가 변동이 있던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 막판에 낙폭을 더 키우면서 6% 하락 마감 합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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