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쿠싱증후군' 이은하, 음악회 행사 중 오열 "내년 50주년인데.."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 중에도 행사에 나서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한편, 벅찬 마음에 오열을 쏟아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심곡암 산사음악회서 만난 가수 이은하"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월 말 진행된 이은하의 산사 음악회 행사 모습이 영상으로 담겨 올라와 있었다.
이어 "이은하 가수가 노래하는 도중 오열을..촬영 내내 맘이 아팠다. 관객과 스님들도 눈시울이...응원 합니다.가수 이은하. 건강 회복되길 발원 기도합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영상 속 이은하는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지만, 심곡암 내 위치한 작은 무대에서 묵묵히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 벅차 오르는지 노래 중간에 울먹였으며, 무대를 마친 뒤 그는 눈물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은하는 "죄송합니다. 마음이 너무 벅차고 올라와서, 제가 이곳에서 태어나고 올해로 노래한 지 49년차다. 내년이면 50주년인데 정릉에서 오랜동안 살아왔고, 78~79년도에 여기서 가수왕도 했는데 심곡산에는 오늘 처음 왔다. 그래서 마음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옛 추억에 잠겼다.
그러면서 "이 밑에 살면서 여기를 못 와보고 부처님께 절을 안드려서 이 고통(쿠싱증후군)이 있었는지, 이 눈물을 기쁨의 눈물로 해석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은하는 지난 해 4월 유방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했으며,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과 쿠싱 증후군으로 체중이 94kg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5월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한 이은하는 "쿠싱 증후군으로 볼이랑 목, 팔, 종아리 등이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이후 고지혈증과 당뇨병까지 생겼다. 상체에만 살이 쪘다. 그러면서 무릎에 심한 통증이 왔다. 진통제를 과다 복용해 기절까지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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