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중에서도… ‘뇌 전이’ 조심해야 하는 경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증성 유방암 환자의 뇌전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기 유방암 환자의 뇌 전이율은 1년 내 17%, 2년 내 30%, 5년 내 42%로 더 높았다.
뇌 전이가 생긴 환자는 호르몬 유방암이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보다 생존기간이 짧았다.
연구진은 "뇌전이 가능성이 높은 염증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뇌 검사를 통해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증성 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예후가 불량한 진행성 유방암 중 하나다. 암세포가 유방 피부에 광범위하게 침범해 매우 치명적이다. 염증이 생긴 것처럼 피부가 빨개지고 부종과 열감 등이 함께 나타난다.
미국 다나 파버 암 연구소에서 1997~2019년에 염증성 유방암을 진단 받은 환자 531명을 분석했다. 그 중 372명이 3기 염증성 유방암 환자, 159명이 4기 염증성 유방암 환자였다.
약 5.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24명에서 뇌전이가 나타났다. 3기 유방암 환자의 뇌 전이율은 1년 내 5%, 2년 내 9%, 5년 내 18%였다. 4기 유방암 환자의 뇌 전이율은 1년 내 17%, 2년 내 30%, 5년 내 42%로 더 높았다.
염증성 유방암은 주변 유방조직으로 침투하는 침윤성 암이라 암이 진행되면서 혈관을 타고 들어가 뇌를 비롯한 다른 장기에 전이를 일으킨다.
뇌 전이가 생긴 환자는 호르몬 유방암이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보다 생존기간이 짧았다. 뇌 이외의 다른 부위에 전이된 환자도 더 젊은 나이에 암을 진단받을수록 생존기간이 짧았다.
연구진은 “뇌전이 가능성이 높은 염증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뇌 검사를 통해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암학회(ACS) 학술지인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유전자' 가진 유방암 환자, 재발 및 뇌 전이 위험
- 가슴 큰 여성… 유방암 잘 생긴다? '진실' or '거짓'
- 평소 '이것' 많이 하는 사람… 유방암 위험 높아질 수도
- 남자도 유방암? ‘이 증상’ 있으면 의심
- 고열로 병원 찾은 환자 귀가 후 사망… 1심서 ‘유죄’ 선고받은 의사, 대법원 판결은?
- 한때 천식 치료제 최강자였는데… GSK '세레타이드', 왜 한국 떠나나
- “결혼식 소박하게 치르고, 예식비 절반을 소아 환자에게 기부”
- “연예인 사이 유행?” 오연서도 ‘이 운동’ 인증… 척추·몸매 라인 교정 효과 커
- "이렇게 먹으면 살 안 쪄요"… 이혜정 소개한 '다이어트 김밥' 레시피는?
- [제약계 이모저모] 쎌바이오텍 듀오락, 美 식품 원료 박람회 ’SSW 2024’ 참가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