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하루 동안 미사일 25발 (종합) 등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하루 동안 미사일 25발 (종합)
북한이 분단 이래 최초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속초 앞바다에 미사일을 떨어뜨리는 초유의 도발을 자행했다. 하루에만 동·서해상으로 2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한민국을 겨냥한 무력 도발이 최고조에 달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종일 다섯 차례에 걸쳐 미사일 및 포격 도발을 자행했다. 오전에 세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쏜데 이어 오후에는 1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결행했고, 지대공 미사일도 발사했다.
우리 군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는 북한의 SRBM을 탐지한 직후, 8시 54분부터 울릉도 전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북한의 도발에 따른 공습경보 발령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9개월만의 일이다.
또 동해상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포 사격을 한 것은 문재인정권과 체결했던 이른바 9·19 군사합의를 드러내놓고 위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與당권주자들, '北 도발' 비판 한목소리...이재명 '전술핵 재배치' 주장 비판도
국민의힘이 2일 북한의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을 향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당권주자들은 '핵무장', '전술핵 재배치' 등을 주장하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술핵 재배치 비판론'에 대해선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국군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한국식 핵공유'를 주장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재래식 무기만으로는 북핵을 막을 수 없다"며 "우리 힘으로 게임체인저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기어코 선을 넘었다. 미친 깡패에게는 훈계가 아니라 단호한 처벌이 해결책"이라며 "강력한 응징으로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다소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의 만남에서 "한미동맹의 강력한 확장억제력이 지속되는 한 한반도에는 어떠한 형태의 핵무기도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한다"며 "전술핵 재배치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책임한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얼어붙은 청약시장…미분양 '무풍지대' 서울도 불안
청약시장 분위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미분양 우려가 점차 서울로 확산하고 있다. 연말까지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고금리와 자잿값 인상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13개 단지, 719가구로 집계됐다. 한 달 전 610가구인 것과 비교하면 17.9%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같은 기준 187가구로 조사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해 1가구 소폭 감소했다.
연말까지 그간 분양 일정을 미뤄온 신규 단지들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분양 우려는 점차 거세질 전망이다. 이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같은 달 기준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413가구) 대비 2배, 한 달 전(1만9381가구)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많다. 특히 서울 시내에 예정된 물량은 올 들어 가장 많은 4842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2767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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