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망주 냄새가…' 맨시티 18세 수비수, 벤제마 최연소 골 기록 격파

허인회 기자 2022. 11. 3.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집중해서 지켜보는 리코 루이스가 결국 터졌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조별리그 6차전을 가진 맨시티가 세비야를 3-1로 꺾었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루이스(17세 346일)는 18세가 되기 전 UCL에 선발 데뷔한 역대 5번째 영국인 선수로 등록됐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코 루이스(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시티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집중해서 지켜보는 리코 루이스가 결국 터졌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조별리그 6차전을 가진 맨시티가 세비야를 3-1로 꺾었다.


이미 16강을 조기 확정한 맨시티는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했다. 앞선 5차전에서 조 1위를 이미 확보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비교적 크지 않았다. 콜 파머, 세르히오 고메스, 슈테판 오르테가 등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가장 깜짝 출격은 루이스였다. 2004년생인 오른쪽 풀백 루이스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 날이었다. 무려 8세 때부터 맨시티 유스팀에 몸담았던 루이스가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루이스(17세 346일)는 18세가 되기 전 UCL에 선발 데뷔한 역대 5번째 영국인 선수로 등록됐다. 앞서 잭 윌셔, 조시 매키크런, 필 포든, 주드 벨링엄이 18세 전에 데뷔했다.


루이스는 전반 20분 코너킥 이후 뒤로 빠진 공을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하며 감각을 점검했다. 날카롭게 골문으로 향한 공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0-1로 뒤지던 후반 7분에는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절묘하게 찔러주고, 루이스가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해 공을 받았다. 각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하게 때린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의 데뷔골이었다.


또 다른 최연소 기록을 남겼다. UCL 역사상 선발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리옹 시절 카림 벤제마의 17세 352일이었다. 벤제마는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공격수인데 수비수인 루이스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루이수는 후반 40분 주앙 칸셀루와 교체되며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신뢰에 보답한 루이스를 축하해줬다. 어린 시절부터 맨시티에서 성장한 루이스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


사진= 맨체스터시티 트위터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