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주위 골절" 수술대 오르는 손흥민, 카타르월드컵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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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 때문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뒤 팀 의료진과 재활 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팀 의료진과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는 발표를 감안했을 때, 최소한 오는 24일 킥오프하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첫 경기(vs 우루과이)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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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리 수술대행..재활기간 밝히지 않아 월드컵도 물음표
손흥민(30·토트넘)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 때문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뒤 팀 의료진과 재활 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적절한 시기에 향후 진행 상황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전날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서 킥오프한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해리 케인과 호흡하며 최전방에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중 음벰바 어깨에 안면을 강타 당했다. 손흥민은 쓰러졌고, 의무진이 긴급히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응급 치료 후에도 손흥민은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코피까지 흘렸다. 부은 얼굴만 봐도 충격의 강도를 헤아릴 수 있었다. 결국 손흥민은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라커로 향했다. 현지 중계진은 안와 골절 부상을 우려했다.
그러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지 않고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를 자축하는 촬영까지 했던 점과 “라커룸에서는 (상태가)나아 보였다. 팀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는 토트넘 코치의 발언을 종합했을 때, 골절과 같은 심각한 상태는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주를 이뤘다.
우려와 희망 섞인 추측들이 돌았지만, 손흥민은 끝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팀 의료진과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는 발표를 감안했을 때, 최소한 오는 24일 킥오프하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첫 경기(vs 우루과이)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해도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의 물오른 기량을 한껏 발휘하기는 어렵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의 대체불가 자원인 손흥민의 이탈은 전력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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