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토트넘 손흥민, 골절상으로 수술 예정

김영서 2022. 11. 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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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A=연합뉴스]

대형 악재가 터졌다. 손흥민(30·토트넘)이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손흥민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하고 적절한 시기에 소식을 알리겠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손흥민은 1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손흥민은 이후 의료진의 체크를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전반 2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한국 축구대표팀도 비상이 걸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 남은 상황에서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의 부상은 팀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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