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유치 위해 첨단의료분야 벤처기업 투자한다

박석곤 2022. 11. 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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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유치를 비롯한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자 2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양산시는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세포·유전자치료제와 첨단의료기기 등 항노화분야 중소·벤처기업에도 15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 조합 결성으로 첨단의료분야 창업이나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면 의료클러스터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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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투자조합 200억원 규모 결성

양산시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유치를 비롯한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자 2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 조합 결성은 양산시가 지난 2월 중소벤기업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2021년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구성원으로는 140억원을 출자하는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특별조합원으로 참여한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등 민간기업과 양산시와 지자체가 유한책임조합원으로, 경남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각각 참여한다.

조합은 8년간 존속하고 투자기간은 4년이다. 수자원과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소 벤처기업 등에 출자 약정액의 60%인 12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출자자로 참여한 지자체 소재 중소·벤처기업에도 출자 약정액 중 일정금액을 투자한다. 

양산시는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세포·유전자치료제와 첨단의료기기 등 항노화분야 중소·벤처기업에도 15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양산 소재 투자대상 기업을 발굴하고자 경남벤처투자는 창업 7년 미만 창업기업이나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내년에 창업지원기관 등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경남 전역을 대상으로는 벤처기업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성장전략과 경영진 역량 등을 평가해 선발된 기업에는 투자나 자금조달 컨설팅, 유관기관 네트워크 등을 제공한다.

시는 '제약·의료' 분야를 특화분야로 설정하고 동남권 의료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투자조합도 결성한다. 이 조합 결성으로 첨단의료분야 창업이나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면 의료클러스터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의 경우 의생명 특성화 캠퍼스로 조성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재활·어린이·치과·한방병원 등 대학과 병원·연구소 등이 집중적으로 몰린 지역특성을 고려해서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이나 방문 투자설명회 개최 때 양산지역 내  첨단의료분야 창업·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해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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