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초 4연속 월드컵 출전' 나가토모…"4년 전 억울함, 카타르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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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4연속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필드플레이어 나가토모 유토가 4년 전 러시아 대회 아픔을 씻어내겠다고 밝혔다.
야후 재팬에 따르면 나가토모는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뒤, 4년 전 러시아에서의 억울한 기억이 되살아났다"면서 "지난 4년간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힘든 일도 많았다. 아픈 기억을 씻어내겠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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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4연속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필드플레이어 나가토모 유토가 4년 전 러시아 대회 아픔을 씻어내겠다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6명 중 20명이 해외파인 가운데, J리그 FC 도쿄에서 뛰고 있는 나가토모의 승선이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만 36세로 베테랑이 된 나가토모는 일본 역대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다. 2008년 FC 도쿄에서 데뷔해 2010년 이탈리아 AC 체세나에 입단했고, 1년 만에 명문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밀란에서 2018년까지 거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거쳐 지난해 FC 도쿄로 돌아왔다.
국가대표로도 13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대회에 참가했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 나가토모는 16강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벨기에와 16강전에서 상대로 이기다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헌납해 짐을 싼 아픈 기억이 있다.
야후 재팬에 따르면 나가토모는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뒤, 4년 전 러시아에서의 억울한 기억이 되살아났다"면서 "지난 4년간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힘든 일도 많았다. 아픈 기억을 씻어내겠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선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4년 전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최고의 결과를 내고 싶다"면서 "축구는 팀 스포츠다. 한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 뿐만 아니라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도 하나가 되지 않으면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월드컵 최종 명단에 어린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대신 오사코 유야(비셀 고베), 하라구치 겐키(우니온 베를린) 등 베테랑이 제외됐다.
이에 대해 나가토모는 "두 선수가 제외됐다는 소식은 매우 놀라웠다. 괴로웠던 순간들을 함께 극복하고 싸워 온 동료였기에 매우 슬프고 유감"이라며 "뽑히지 못한 선수들의 마음도 함께 카타르에 갖고 가겠다. 함께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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