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026년까지 이모작 생산단지 조성

김재산 2022. 11. 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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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 주도 식량산업 대전환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들녘단위 단지화, 기계화로 원료곡 생산 저변을 확대하고 가공단지 조성 등 전후방산업을 육성해 생산-가공-소비 유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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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 식량산업 대전환
고부가가치 식량산업 육성


경북도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 주도 식량산업 대전환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이모작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일 상주 함창들녘에서 청년농업인, 쌀 전업농,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이모작 확대를 위한 국산밀 파종 연시회’를 가졌다.

연시회에서는 식량산업 대혁신 추진 계획, 국산밀 작부체계 및 용도별 적합 품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함창 들녘 1㏊에 과거의 씨 뿌림 파종법과 광산파, 세조파, 드론이용 산파 등의 현재 파종방법까지 다양한 파종법을 선보였다.

국산밀 파종은 경북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동부권(경주 안강읍 노당리 들녘, 40㏊), 2일 북부권(상주 함창 들녘, 132㏊)에 실시했다. 8일에는 남부권(구미시 해평 들녘, 71㏊)에서 진행한다.

또 2026년까지 콩과 밀, 가루쌀과 밀, 조사료와 조사료 등 이모작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밀 2000㏊, 콩 1만5000㏊, 조사료 3만㏊로 생산을 증대해 곡물 자급률 향상과 쌀값 안정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들녘단위 단지화, 기계화로 원료곡 생산 저변을 확대하고 가공단지 조성 등 전후방산업을 육성해 생산-가공-소비 유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 인력양성, 대내외 협력 강화 등 단계적 경북 농업 대전환 추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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