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스맨파’ 열기… 파급력·화제성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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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이어진 '스트릿 맨 파이터'의 뜨거운 열기가 이제 파이널 무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새삥 챌린지' 등으로 화제성을 입증해온 '스맨파'의 최강 크루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스맨파'는 지코의 노래 '새삥'의 댄스부터 비의 신곡 '팔각정', '뮤즈 오브 스맨파 미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참가 크루 비 엠비셔스는 '스맨파'가 열리기 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8명의 댄서들로 만든 프로젝트 크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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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크루 누가될지 관심
시청률은 첫 회부터 1%대
여름부터 이어진 ‘스트릿 맨 파이터’의 뜨거운 열기가 이제 파이널 무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새삥 챌린지’ 등으로 화제성을 입증해온 ‘스맨파’의 최강 크루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스맨파’는 지난 8월 23일 처음 방영됐다. 힙합·코레오·크럼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8크루가 출연했다. 뱅크투브라더스, 비 엠비셔스, YGX, 어때,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다. 이 중 뱅크투브라더스, 비 엠비셔스,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가 톱4까지 살아남았다.
그동안 ‘스맨파’는 지코의 노래 ‘새삥’의 댄스부터 비의 신곡 ‘팔각정’, ‘뮤즈 오브 스맨파 미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달궈진 K댄스 열풍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스맨파’는 8월 4주차부터 10월 3주차까지 두 달 가까이 비드라마부문 화제성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저스트절크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조회수 709만회에 달했다. ‘새삥’의 리더 계급 댄스비디오 영상은 조회 수 815만회, 부리더 계급의 미션 곡인 ‘로우’(LAW)의 댄스비디오 영상은 346만회를 기록했다.
그동안 댄스신에서 고생해온 댄서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감격스러워 하는 장면들은 ‘스우파’ 때처럼 감동을 선사했다. 세계 대회에서 K댄스를 알리고, K팝 스타들의 안무를 책임져온 이들이지만 주목을 받는 자리는 아니었다. 댄서들은 경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그들이 걸어온 길을 입증했다. 프라임킹즈의 리더 트릭스는 탈락 후 언론 인터뷰 당시 “세계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오히려 더 생활이 어려워서 (직업에) 회의감이 들었다”며 “‘스맨파’로 비로소 커리어를 인정받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엠넷은 보다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했다. 참가 크루 비 엠비셔스는 ‘스맨파’가 열리기 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8명의 댄서들로 만든 프로젝트 크루다. 이 과정은 동명의 프로그램으로 방영돼 이목을 끌었다. 지난 9월 18일에는 ‘스맨파 팝업 클래스’를 열어 엠비셔스가 ‘로우’를, 위댐보이즈가 ‘새삥’을 가르쳤다. 출연 크루들의 댄스 콘서트인 ‘스트릿 맨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도 5~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2023년 1월 7~8일로 연기됐다.
다만 파급력으로 따지면 신드롬급이었던 ‘스우파’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스맨파’의 시청률은 첫 회부터 꾸준히 1%대에 머물렀다. 1.9%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다. ‘스우파’가 초반부 저조한 시청률을 끌어올려 중후반부 2%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표상으로도 화제성은 떨어졌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스우파’와 형식적으로 유사하게 흘러가니까 남성 버전으로 같은 방송을 보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우파’ 때는 출연자를 응원하고 싶다는 정서적인 동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면서 “이번에는 초반에 남성이라는 면을 부각시켜 거칠고 강한 쪽으로만 캐릭터가 형성되면서 출연자들의 매력이 늦게 드러난 편”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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