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진경, 박민영 유모 아닌 친모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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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가 진경이 박민영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았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3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최상은(박민영)과 유미호(진경)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지호는 유미호가 이나그룹의 이익을 위해 최상은을 정략결혼시키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아동 학대로 검찰에 신고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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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가 진경이 박민영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았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3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최상은(박민영)과 유미호(진경)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유미호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며 서 있었고, 이때 돌진하는 차를 발견했다. 정지호는 몸을 던져 유미호를 구했고,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정지호는 입원했고, 유미호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량이 도주해서 뺑소니 사건이 됐다고 하네요. 경찰서에는 제가 진술했습니다"라며 밝혔다.
유미호는 "그런데 저한테 전화하셨죠. 무슨 일로"라며 물었고, 최상은은 "지호 씨가요? 왜?"라며 의아해했다. 정지호는 "상은 씨와 같이 지낸다고 하셔서 인사라도 드릴까 해서요"라며 변명했다.
최상은은 "그럴 사이 아닌데"라며 선을 그었고, 유미호는 "병원비는 제가 지불하도록 하고 일단 간병인부터 알아볼게요"라며 밝혔다. 최상은은 "간병은 내가 해. 그러니까 지호 씨 쉬게 유 마담은 가 봐"라며 못박았다.
특히 정지호는 유미호가 이나그룹의 이익을 위해 최상은을 정략결혼시키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아동 학대로 검찰에 신고할 계획이었다. 앞서 정지호는 최상무(김동현)를 만나 그를 추궁한 바 있다.
정지호는 최상무가 한 말을 떠올렸다. 최상무는 "강진과의 상견례가 파탄으로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유 실장님 봤을 때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저는 유 실장님이 아가씨에 대한 배신 때문에 우시는 줄 알았습니다. 분해서. 아니었어요. 실장님은 그 아이가 차가운 세상에 던져지는 걸 슬퍼했습니다. 그걸 가장 분노했어요. 그건 누가 봐도 친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라며 귀띔했다.
결국 정지호는 유미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 마담님 최상은 씨의 친어머니이시죠?"라며 질문했고, 유미호는 "유모라고 말하지 않았던가요"라며 부인했다.
정지호는 "아직 상은 씨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충격을 받을 것 같아서요. 상은 씨 외로운 사람입니다. 유 마담님께 차갑게 굴면서도 전 재산을 다 내놨고 이 집에도 모셨습니다. 아닌 척하지만 항상 걱정하고 있어요. 제가 두 분의 의사를 모른 채로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저는 두 분이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설득했다.
유미호는 "지금 이미 함부로 나서고 있는 거 아니에요?"라며 발끈했고, 정지호는 "이나그룹의 협박을 받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은 씨가 위험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유 마담님 본인께서도요. 지난 뺑소니 사고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알고 계시죠"라며 걱정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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