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 24세 연하 여친과 다음달 5일 결혼…첫만남은
배우 최성국(52)이 24세 연하 여자친구와 다음달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최성국이 11월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최성국은 지난 9월 방송한 TV조선 추석특집 '조선의 사랑꾼'에서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1박 2일로 부산 여행을 갔다가 처음 만나게 됐다며 "동생들과 놀고 숙소 가서 자려는데 친한 동생들이 피자가게로 부르더라. 해운대 근처에서 피자를 먹고 있는데 멀리서 여자 두 분이 걸어 왔다. 한 분 인상이 참 맑다 싶어 계속 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보다 보니까 자꾸 다리를 긁고 있는 거다. 모기에 물린 자국이 잔뜩 있었다. 제가 마침 모기약이 있었다. 그래서 심호흡 하고 '저기요'라고 먼저 말을 걸었다. 많이 가려운 것 같으니까 발라 보라고 줬다"라며 "여자 분들이 먼저 가려고 일어났다. 저랑 눈이 계속 마주치길래 '부산 내려오면 우리 밥 먹는 친구 하실래요?' 먼저 말했다"라고 전했다.
최성국은 "지금 얘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때 (예비신부가) 친구 눈치를 보고 있길래 제 번호를 줬다. 그게 시작이었다"라고 했다.
최성국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대박가족'(2002), '압구정 종갓집'(2003) 등에서 코믹한 이미지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색즉시공'(2002), '낭만자객'(2003) 등에서도 조연으로 활약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2019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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