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어른들이 누나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
유창재 2022. 11. 2.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10대 고등학생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족인 여덟 살 남동생에게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2일) 오후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면서 10대 고등학생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이같이 위로를 건넸다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빈소 조문... 서울 노원구·양천구, 경기도 용인 세 군데 방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10대 고등학생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족인 여덟 살 남동생에게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소를 서울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로 이동한 김 여사는 이곳에서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면서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약속했다.
그 다음으로 김 여사는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이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했는데, 김 여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하다"라고 애도의 말을 건넸다. 또 김 여사는 남자친구의 비보를 듣고 급히 입국한 미국인 여자친구를 안아주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0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이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다가 이틀 만에 비공개로 희생자를 찾아 위로를 건넸다.
[유창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 누나를 잃은 남동생을 위로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10대 고등학생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족인 여덟 살 남동생에게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2일) 오후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면서 10대 고등학생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이같이 위로를 건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학생 희생자의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부상한 현직 장병이 치료 중인 서울 목동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모친을 위로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이어 장소를 서울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로 이동한 김 여사는 이곳에서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면서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약속했다.
▲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용인시 한 장례식장을 방문, 헌화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그 다음으로 김 여사는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이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했는데, 김 여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하다"라고 애도의 말을 건넸다. 또 김 여사는 남자친구의 비보를 듣고 급히 입국한 미국인 여자친구를 안아주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이태원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 이희훈 |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0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이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다가 이틀 만에 비공개로 희생자를 찾아 위로를 건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고 발생 후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이후 출근길 문답을 하지 않는 대신에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앞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한 후 일과 업무를 보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마이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국민 생명권 수호' 강조한 윤 대통령, 지켜보겠다
- 이태원 참사 수사 받는 경찰, '윗선' 중대범죄 처벌도 가능하다
- "내각 총사퇴 얘기 나오기 전에" 국힘 내에서도 '한덕수·이상민 경질론'
- 이태원 참사 그 후, 지하철의 사람들이 달라졌다
- '극악무도한' 남편에게서 온 고마운 문자
- 정부가 이태원 '참사' 아닌 '사고' 권고한 이유 황당
- 초등 1학년 딸이 학교에서 '압사 예방법'을 배워왔다
- 미국 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은도 24일 금리인상 확실시
- 미 백악관 "북한, 러시아에 우크라 전쟁 위한 포탄 제공"
- [오마이포토2022] 추모 마음 모이는 이태원역 1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