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킬러’ 폰트 7이닝 1실점 완벽투…반격의 SSG, 키움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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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호투와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SS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SSG는 2일 인천 SSG 랜더스파크에서 열린 KS 2차전에서 키움을 6-1로 가볍게 제압했다.
SSG 선발 폰트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4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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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호투와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SS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SSG는 2일 인천 SSG 랜더스파크에서 열린 KS 2차전에서 키움을 6-1로 가볍게 제압했다. SSG는 1회말 공격부터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흔들었다. SSG는 선두타자 추신수와 후속타자 최지훈의 연속 안타, 최정의 볼넷까지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한유섬이 제구가 불안한 애플러에게 볼넷을 뽑아내 선취점을 냈다. 이어 땅볼 등을 추가해 1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SSG는 5회말 공격에서 2점 더 달아났다.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의 기회에서 후속 타자 최지훈이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훈은 애플러의 커브를 때러 110m짜리 우월 아치를 그렸다.
SSG는 7회에도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부진했던 4번 타자 한유섬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태훈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키움은 3회초 공격에서 1점을 냈다. 김휘집의 볼넷과 송성문의 2루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용규가 내야 병살타를 치면서 1점을 따라잡는 데 그쳤다. 이후 공격에서도 상대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SSG 선발 폰트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4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선보였다. 최고 시속 154㎞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상대 타선을 제압하면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폰트는 정규 시즌에서도 키움과의 경기에 4번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하며 ‘키움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폰트에 이어 등판한 김택형과 서진용도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며 추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5타수 3안타(1홈런 포함)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이번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키움 선발 애플러는 한국시리즈 첫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 5실점을 내주며 부진을 모습을 보였다. 1회초에 긴장한 듯 제구가 흔들리며 3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두 팀은 하루를 휴식한 뒤 4일 키움의 홈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3차전을 갖는다.
인천=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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