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지대공 미사일 등 6발 동·서해상 추가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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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미사일 6발을 동∙서해상으로 추가 발사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4시 30분쯤부터 5시 10분쯤까지 북한이 동·서해 상으로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6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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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 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
ⓒ 연합뉴스 |
북한이 2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미사일 6발을 동∙서해상으로 추가 발사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4시 30분쯤부터 5시 10분쯤까지 북한이 동·서해 상으로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6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선덕·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과일·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각각 발사했다. 추가로 발사된 6발 모두 거리가 짧고 고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현재 추가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공해 상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의 공대지 미사일 대응사격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대응 조치"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하루에만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20여 발의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1분께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이후 오전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NLL 이남 동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 9시 12분경부터는 함경남도 낙원·정평·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 발을 추가로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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