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그룹 사모펀드, SK쉴더스 투자 검토중
이지영 2022. 11. 2. 20:56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가 SK쉴더스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SK쉴더스 지분 인수를 두고 최대 주주 SK스퀘어와 36.87%를 보유한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SK쉴더스의 최대 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 인수로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발렌베리 가문의 자산이 스웨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0%에 달하며 포트폴리오에 보안 기업을 다수 가지고 있다”며 “신규 자금이 필요했던 SK쉴더스의 입장과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SK스퀘어는 “SK쉴더스의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 및 지분매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눈 부어오른 손흥민, 결국…토트넘 "얼굴 골절로 수술 예정" | 중앙일보
- "안녕 자기, 어젯밤 두고갔어" 차 유리에 뿌려진 속옷 1000장 | 중앙일보
- 실적 좋은데 주가 왜 추락해? ‘일회성 함정’에 돈 날린 그들 | 중앙일보
- '참사 모녀' 빈소 온 오지환…"아내가 정말 좋아했다" 남편 오열 | 중앙일보
- 이영애 "돕고싶다"…이태원서 숨진 러시아인 사연에 나섰다 | 중앙일보
- "성관계 거절해 남편이 생활비 끊었다"…이혼 전 받을 방법은 | 중앙일보
- "대자로 누운 사망자, 손 모으고 다녔다" 생존자의 슬픈 도움 | 중앙일보
- “지지율이 왜 오르지?”…노무현은 세 번 물었다 [변양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 중앙일보
- 항공사가 내 가방 고장냈다면…최대 354만원 보상받는 법 | 중앙일보
- 지옥철에 몸 욱여넣는 K직장인 일상…압사 인식조차 없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