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호 작업장 50대男, 지적장애 교육생 수차례 성폭행
이해준 2022. 11. 2. 20:12
장애인 보호 작업장의 50대 교사가 지적장애 여성 교육생을 수차례 성폭행해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1월부터 올 5월까지 광주 소재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직업교육을 받던 여성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B씨는 고소장을 지난 5월 제출했다.
A씨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해임됐다.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증거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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