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매체 "페네르바체, '제2의 김민재' 주시한다… 바로 김주성"

김정용 기자 2022. 11. 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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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매체 'sporx'가 '제2의 김민재를 찾았다'며 새로운 한국 수비수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일(한국시간)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을 이미 준비하고 있으며, 센터백 보강을 위해 한국 선수를 점찍었다고 전했다.

김민재를 1년 동안 핵심 선수로 활용하고 올여름 나폴리로 보냈던 페네르바체는 다시 한 번 한국 센터백에게 기대를 거는데, 김주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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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왼쪽, FC서울), 바로우(오른쪽, 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터키 매체 'sporx'가 '제2의 김민재를 찾았다'며 새로운 한국 수비수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일(한국시간)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을 이미 준비하고 있으며, 센터백 보강을 위해 한국 선수를 점찍었다고 전했다. 김민재를 1년 동안 핵심 선수로 활용하고 올여름 나폴리로 보냈던 페네르바체는 다시 한 번 한국 센터백에게 기대를 거는데, 김주성이 거론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중국의 베이징궈안에서 뛰던 김민재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내 영입했고, 1년 동안 전력 상승 효과와 함께 이적료 차익까지 남겼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다음 한국 선수를 찾기 위해 한국에 스카우트 3명을 파견해 영입할 만한 유망주를 물색했다. 그 결과가 김주성이라는 것이다.


김주성은 이한범과 함께 서울이 자랑하는 대형 수비 유망주다. 지난 2019 U20 월드컵에 19세 나이로 차출돼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U23 대표팀을 거쳐 올해 7월 국내파 위주로 소집됐던 A대표 데뷔전까지 치렀다.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9월 원소속팀 FC서울로 복귀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빌드업 능력과 제공권을 겸비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 희소성이 있다. 군필 유망주라는 점에서 유럽 진출에 유리하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조르제 제주스 감독의 지도력은 지난 시즌 리그 7골에 그쳤던 에네르 발렌시아를 10경기 만에 11골을 넣는 선수로 탈바꿈시켰다. 김민재 없는 수비력은 최소실점 4위 수준이지만, 압도적인 최다득점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한편 페네르바체에는 한국의 19세 유망주 조진호가 소속돼 있다. 조진호는 올해 초 첫 프로팀으로 페네르바체에 입단, 1군과 2군을 오가며 1군 정식 입성을 노리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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