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선, 여당 간발의 차 승리…프레데릭센 재집권 성공

이한나 2022. 11. 2. 1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덴마크 총선에서 좌파 진영이 간발의 차이로 승리하면서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진행된 총선에서 좌파 진영이 총 179석 중 90석을 확보하며 프레데릭센 총리가 있는 사회민주당(사민당)이 승리하게 됐다.

이번 승리로 프레데릭센 총리는 사민당과 사회주의인민당, 적·녹연합 등과 연정을 구성해 새 정부를 꾸릴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리 있는 사민당, 총 170석 중 90석 확보
3일, 사직서 제출 후 새 정구 구성 협의
덴마크 총리 겸 사회민주당 대표인 메테 프레데릭센이 2일(현지시간) 코펜하겐 의회에서 당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덴마크 총선에서 좌파 진영이 간발의 차이로 승리하면서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진행된 총선에서 좌파 진영이 총 179석 중 90석을 확보하며 프레데릭센 총리가 있는 사회민주당(사민당)이 승리하게 됐다.


좌파 진영은 덴마크 본토에서 87석, 해외 자치령은 페로제도와 그린란드에서 3석을 얻으며 1석 차이로 과반 의석을 지켰다. 사민당은 27.5% 표로 2019년 선거 때보다 2석을 더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프레데릭센 총리는 사민당과 사회주의인민당, 적·녹연합 등과 연정을 구성해 새 정부를 꾸릴 수 있게 됐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선거 이후 코펜하겐에서 지지자들에게 "너무 신나고 자랑스럽다. 20년 만에 최대 선거 결과를 냈다"며 "우리는 덴마크 모두를 위한 정당"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 정부 구성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3일 사직서를 내고 다른 당들과 협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데릭센은 총리는 덴마크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로 2019년 사민당이 정권을 탈환하면서 총리를 맡았다. 그는 좌파 연합의 총리이면서도 이민 문제 등에 대해서는 우파적 성향을 보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2019년 집권 후 복지국가 보호를 명분으로 제한적 이민 정책을 펼친 바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