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또 발사…EEZ 밖 낙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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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2일 오후 4시 34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노 도시로 방위 부대신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후 4시대에 북한 동쪽 해안 부근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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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방위성이 2일 오후 4시 34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노 도시로 방위 부대신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후 4시대에 북한 동쪽 해안 부근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고도 50㎞ 이하의 매우 낮은 고도로 단거리를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노 부대신은 북한이 도발을 급속히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속해서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며 예측 불허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NHK는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일본 선박 등의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3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동해상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또 북한이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북한 선덕과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과일·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지대공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6발을 추가로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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