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손흥민이니까" 조유민·오현규, 부상 당한 대표팀 주장 응원

조효종 기자 2022. 11. 2.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유민과 오현규가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 소집 당일 새벽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같이 출전했고, 이전 대표팀 소집에서도 함께 했던 조유민은 "개인적으로도 걱정되지만 손흥민이란 선수는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며 "형은 '손흥민'이니까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대표팀에 오셔서 많이 괴롭혀달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유민(왼쪽), 손흥민(이상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파주] 조효종 기자= 조유민과 오현규가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 소집 당일 새벽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팀 벤투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즌이 종료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이다. 11월 11일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 12일 유럽파를 포함한 최종 명단 발표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담금질이다. 첫 소집일 10명이 입소했고, 2일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참가 선수 5명이 합류했다. 3일에는 FA컵 결승전에 나섰던 전북현대, FC서울 소속 선수 10명이 파주에 들어올 예정이다.


1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대표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던 수원삼성, 김천상무,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의 합류일인 2일 훈련을 재개했다. 총 15명이 된 선수단은 미디어에 공개된 훈련 시간 동안 몸풀기 훈련을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훈련에 앞서 이날 입소한 조유민, 오현규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은 2일 새벽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6차전 올랭피크마르세유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29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 어깨에 얼굴을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으나 손흥민이 얼굴이 크게 부어오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축구 팬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


인터뷰에 참가한 두 선수 모두 주장의 쾌유를 기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같이 출전했고, 이전 대표팀 소집에서도 함께 했던 조유민은 "개인적으로도 걱정되지만 손흥민이란 선수는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며 "형은 '손흥민'이니까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대표팀에 오셔서 많이 괴롭혀달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경험은 없지만 최종 명단 승선 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공격수 오현규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우리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빨리 회복하셔서 경기를 같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