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민선 8기 도정비전 실현 공약과제 확정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2. 11.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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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민선 8기 도정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의 실현을 위한 향후 4년간의 도정 운영 지침인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계획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은 지난 6월 말 도지사 인수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과제의 최종 도달 목표, 연차별 추진 일정, 재정계획 등을 마련하는 등의 구체화 과정을 거쳐 4대 목표, 75개 공약으로 구성된다.

4대 목표는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재정 및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확정된 공약실천계획을 바탕으로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환류하는 한편 누리집 ‘매니페스토 경남’을 통해 도민에서 상시 공개해 체계적인 점검과 정책 대상자인 도민과의 소통에 기반한 민선 8기 도정을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성과를 창출한 직원이 우대받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경남도는 매월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 평정 및 성과급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경남도는 도정 운영의 근간이 되는 도 조례의 행정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법규 417건을 일제 점검한 결과 30개의 조례를 정비하고 있다.

조례 정비는 집행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10년 이상 미실시된 '경상남도 도정배심원제 운영에 관한 조례' △불법체류자 양성 등 사회 문제로 인해 일몰된 사업인 '경상남도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 조례' 등 15건 폐지 조례와 △상위법 개정에 따른 인용조항 정비가 필요한 '경상남도 병원선 운영 조례' 등 15건 개정 조례를 발굴했다.

이 중 '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3건은 의회의결을 받았으며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5건은 의회로 의안을 제출했다.

또한 '경상남도 도정배심원제 운영에 관한 조례' 등 나머지 22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입법예고, 조례규칙심의회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12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도의회 조례정비 특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자치법규의 적법성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개시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병영)는 경상남도교육청 및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등 직속기관 4개소를 포함한 13개 교육청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2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감사사항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 적정성 여부 △불용 과다 예상 사업 현황 △2년간 주요 업무 추진사항 △각종 감사 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2년간 신규사업 추진 현황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건의 요구에 대한 조치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1인 1스마트 단말기 보급의 적정성, 아이톡톡을 통한 학생 개개인의 인터넷 접속기록 수집 위법 여부 및 아이톡톡의 낮은 활용성 등 스마트 단말기보급 사업과 관련된 현안들이 도마에 오를 예정이며 끊이질 않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 등의 현안들에 대해서도 집중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민들로부터 10월4일부터 11월1일까지 도의회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은 의견들도 참고해 진행될 예정이다.

박병영 위원장(국민의 힘, 김해6)은 "12대 들어 첫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챙겨 볼 것"이라며 "감사를 통해 미흡하거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정책은 시정토록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나노융합 산업전 '나노피아 2022'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월3일부터 4일까지 밀양 아리랑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 나노산업의 새로운 탄생’이라는 주제로 제9회 나노융합 산업전(나노피아 2022)을 개최한다.

나노융합 산업전은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노융합산업 대중화 선도와 나노 기업의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집적을 위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나노융합 산업전은 그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으나 나노융합국가산단의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되는 올해부터는 산단 분양 활성화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밀양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화이바, ㈜한국카본 등 56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총 54개 부스에서 나노소재와 전자·광학부품, 바이오·의료, 공정장비·기기 등의 나노융합 부품·제품을 전시하며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나노피아 개최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도 별도 운영한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출상담회 △기업설명회(IR) 컨설팅 △나노 인사이트 컨퍼런스 △나노소재 세미나 등 나노 관련 산·학·연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을 위한 나노 토크콘서트와 나노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특히 나노기술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나노 토크콘서트에서는 '양자 물리학과 나노의 세상'을 주제로 한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의 강연에 이어 '나노세계에서 발견한 경이로운 기술들'이란 주제로 유튜버 과학쿠키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상남도, ‘2023년 마을기업 지원기관’ 모집

경상남도가 11월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마을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총괄 지원하는 ‘2023년 마을기업 지원기관’을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현재 도내에는 예비 마을기업을 포함해 153개의 기업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지원기관은 △신규 마을기업 발굴 △교육 및 자문(컨설팅) 지원 △판로확대 및 홍보지원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사업 등 역량 있는 마을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주소지를 둔 회계·노무·법무 등 분야별 경영지원 역량을 갖추고 마을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상담인력을 갖춘 비영리 법인․단체다.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단이나 공공기관의 성격을 가진 단체·법인·연구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경남도 누리집 내 공고문을 참고해 사업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기한 내 경남도청 사회적경제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관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결정되며, 수행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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