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김어준, 이태원 참사 관련 이번엔 뜬금 '한동훈 책임론' 등
▲김어준, 이태원 참사 관련 이번엔 뜬금 '한동훈 책임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유 중 하나로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을 꼽았다. 마약 단속에 경찰력이 집중돼 현장 질서를 유지할 경찰 기동대가 투입되지 않았다는 게 요지다. 나아가 '마약과의 전쟁'의 중심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다며 돌연 '한동훈 책임론'을 주장했다.
2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의아한 것 중 하나가 마약 수사를 담당하는 사법경찰 79명이 투입됐다는 점"이라며 "137명 중에서도 다수가 마약 수사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쪽에 집중 투입할 거라면 경찰 혼자 판단하진 않았을 것 아니냐. 대검에서 불과 2주 전에 마약과의 전쟁을 한동훈 장관이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대담자로 출연한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그렇다. 서울경찰청장, 용산경찰서장, 위로는 경찰청장 이분들이 어디에 집중했느냐"며 "이때 용산에서 이번에 마약 단속 성과를 많이 내보자 (노렸을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황 의원은 또한 "마약이 좀 확산 기미가 보이는 건 틀림없지만, 마약과의 전쟁까지 할 만큼 그 정도 상황이냐"고 반문한 뒤 “계엄령 분위기로, 검찰 주도 분위기로 정국을 끌고 가려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한 장관이 마약의 실태를 좀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尹대통령, 北 NLL 이남 미사일에 "실질적 영토 침해…대가 치르도록 엄정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북한이 동해 NLL 이남 우리 영해 인근 공해상에 떨어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 규정하며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 대응을 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한발이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
영해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 바깥으로 대단히 근접한 위치다. 그간 북한이 방사포 등을 NLL 이남으로 발사한 전례는 있지만, SRBM은 처음이다.
미사일 발사 포착 직후 열린 NSC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북한의 도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하여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향후 북한의 추가적인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경찰, “밀어” 의혹 ‘토끼 머리띠’ 남성 조사…“혐의 부인”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 남성을 조사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일 ‘토끼 머리띠’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고의로 군중을 밀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참사 전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제시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 ‘밀라고 소리쳤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이번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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