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北도발 관련 긴급회의…안보관광지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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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북한의 동해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2일 오후 긴급안보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강원도가 밝혔다.
강원도는 긴급 상황 해제 시까지 동해안 출어선 동향을 지속 관리하고 동해안 6개 시·군과 해경, 어선안전조업국과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위험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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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북한의 동해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2일 오후 긴급안보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강원도가 밝혔다. 회의에서 강원도는 동해안에서 조업 중인 어선 1480척의 안전을 확인한 결과,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긴급 상황 해제 시까지 동해안 출어선 동향을 지속 관리하고 동해안 6개 시·군과 해경, 어선안전조업국과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위험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과 도민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안보관광지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 도지사는 "NLL(북방한계선) 이남 속초 앞바다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이번 사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미사일로 침범한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며 ”강원도는 북한의 불법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군 당국은 동해상 어민들과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철저히 정비하고, 특히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북한이 이번 도발에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을지훈련에서 익힌 대응태세를 늘 숙지해두고 있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할 지원대책과 안보관광지 운영 중단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도 꼼꼼히 강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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