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수산식품 ‘블루푸드’가 나가야 할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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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분야 미래 먹거리로 일컬어지는 '블루푸드(Blue Food)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블루푸드와 신기술이 융합된 '블루푸드테크'의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화(Personalization)' 와 '더 좋은 대안(Better Alternatives)'으로의 가치 향상이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수산분야에서는 블루푸드와 신기술이 융합된 '블루푸드테크'의 활성화를 이뤄 다양한 수산식품 개발 및 소비 촉진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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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산업화 및 스타식품 개발돼야”
수산분야 미래 먹거리로 일컬어지는 ‘블루푸드(Blue Food)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블루푸드와 신기술이 융합된 ‘블루푸드테크’의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화(Personalization)’ 와 ‘더 좋은 대안(Better Alternatives)’으로의 가치 향상이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미래의 ‘Blue Food’, 어떻게 변하고, 소비되어야 할까‘라는 동향분석을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식생활, 인류건강, 나아가 환경보호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식품의 소비가치가 더욱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잠재력이나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대체식품은 식물추출·세포배양·발효·곤충단백질로 구분되는 대체 단백질을 원료로 가공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56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5년에는 7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식품 유통 플랫폼에서는 취향·기호·관심사·건강상태 등 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마케팅으로 정확하고 편리하게 맞춤형 식품을 제공해 불필요한 낭비와 비효율을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보스톤 컨설팅그룹의 ‘Food for Thoughts’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에 이르러 대체 단백질 소비량이 전체 단백질 소비량의 11%를 차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복합적 개념인 푸드테크(Food-Tech)산업의 행보가 두드러지면서 산업과 개인을 잇는 생태계 확장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3D 프린팅 스시·배양어육 구이·세포배양 어묵 등 선진국의 블루푸드 활용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개발과 다양한 건강보조제품 출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산물 성분이 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도 다양한 법·제도 수립과 기술개발 투자로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 중이다.
스타트업·전문인력 육성,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한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올해 6월에는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출범하기도 했다.
수산분야에서는 블루푸드와 신기술이 융합된 ‘블루푸드테크’의 활성화를 이뤄 다양한 수산식품 개발 및 소비 촉진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 역시 2021년부터 시행된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년) 내 ‘수산식품산업의 미래 유망 신(新) 산업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수산식품 분야는 올해 수산식품산업 맞춤형 기술개발에 총 46억원의 신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마린바이오 산업 특화 지원 강화’를 통해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수산식품, 즉 블루푸드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산업화로 강원도에서 직접 양식한 송어의 정액으로부터 세포재생 물질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추출해 화장품·의료기기·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개발, 감태 추출물(플로로타닌 성분 중 디엑콜)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된 아스타잔틴(Astaxanthin)을 원료로 활용한 눈 영양제 등이 출시된 바 있다.
아울러 블루푸드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식품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영양(건강)·기호(맛)· 기능성(편리성)·윤리적 가치 등 네 가지 관점 모두 충족, 개선할 수 있도록 스타식품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전략적 행보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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