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빵공장 사망 사고’ SPL 강동석 대표 휴대전화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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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인 SPL의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회사 경영책임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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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압수물 및 현장 감식 결과 등 검토 후 강동석 소환 조사
경찰 “평소 공장 안전관리 보고 받거나 지시 여부 살펴볼 계획”
SPC 계열사인 SPL의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회사 경영책임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최근 강 대표의 사무실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 같이 조처했으며, 현재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SPL 본사,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이번에 확보한 휴대전화의 디지털 포렌식 내용 및 현장 감식 결과 등을 검토한 후 강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지난 달 28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회사의 경영책임자인 강 대표에게도 안전조치 의무를 게을리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강 대표가 평소 공장의 안전관리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오전 6시 20분께 20대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에서 일하다가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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