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내 최정상급 여자골프대회 조용한 가운데 치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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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3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2022 제16회 S-오일 챔피언십골프대회'에서는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의 과도한 환호와 응원을 자제하면서 치르기로 했다.
참가선수들은 대회기간 동안 모자에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티샷 전 묵념을 통해 고인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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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6회 S-오일 챔피언십골프대회’ 3일부터 나흘간 제주서 개최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최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3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2022 제16회 S-오일 챔피언십골프대회’에서는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의 과도한 환호와 응원을 자제하면서 치르기로 했다.
참가선수들은 대회기간 동안 모자에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티샷 전 묵념을 통해 고인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올 시즌 네 번째로 제주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에서는 최고의 선수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을 비롯해 올 시즌 KLPGA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 대상포인트 1위 김수지, 임희정, 박현경 등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또 갤러리를 대상으로 온라인 우승자 맞추기 사전 이벤트를 실시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최 측에서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표방하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우승자뿐만 아니라 2위, 3위에게도 메달을 수여하는 등 차별화된 시상 방식을 추진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골프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골프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골프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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