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 ‘3D 프린터 이용 새로운 어육가공제품’ 개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주관 대회 은상 수상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1. 2.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부경대학교 식품공학 전공 학생팀이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부경대 식품공학 전공 나현식·김동현·이하영·서고운·유현지·고창현·정다희·신수현·이상민·박선우 학생팀은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D 프린터 이용 맞춤형 수리미 제품'으로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경대 식품공학전공 학생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식품공학 전공 학생팀이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부경대 식품공학 전공 나현식·김동현·이하영·서고운·유현지·고창현·정다희·신수현·이상민·박선우 학생팀은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D 프린터 이용 맞춤형 수리미 제품’으로 수상했다.

이들은 어묵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어육 단백질 제품인 수리미를 이용해 3D 프린터로 글자·숫자·기호 등 다양한 모양과 색·촉감을 가진 수산가공식품인 ‘올리미’를 개발·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경대생들은 어린이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확보하기 위해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영양소를 갖춘 수리미에 오메가3 지방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어유 등 각종 원료를 혼합한 반죽을 제조했다.

이와 함께 혼합 반죽에 천연색소를 첨가하고 3D 프린터로 글자나 숫자, 도형과 같은 모양으로 프린트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최근 어린이 영양식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어린이 식품매장 납품이나 어린이집의 급식과 촉감 놀이용으로 공급하는 등 마케팅 전략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현식 학생은 “영양과 같은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모양과 색 등 형태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생선을 잘 안 먹는 어린이들도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