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 사업’ 선정
서울신학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2023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지난 10월 25일 전국 4년제 대학 160개교와 교육대학교 및 초등교원 양성기관 13개교를 대상으로 ‘2023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공모를 받아 전국 12개 대학(학부 7개, 대학원 5개 강좌)을 선정해 최종 발표했다. 유네스코 지원을 받게 된 ‘세계시민 길라잡이’ 수업은 2023년 1학기 교양과정에 개설된다.
그동안 서울신학대학교 교양교육원은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외국어 외에도 정치, 경제 및 사회 등 다양한 분야 교과목을 개설해 왔지만, 체계적인 세계시민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학기부터 개설될 ‘세계시민 길라잡이’는 전담 교수 및 특강 강사의 전문성 있는 강좌가 제공될 뿐 아니라 학생들이 지역사회 및 글로벌 문제를 포착해 스스로 해결 방법을 고안해 보는 참여형 프로젝트 실습도 포함하고 있어 세계시민의식 제고와 의식 함양은 물론 실천적인 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계시민교육강좌를 전담할 조의행 교양교육원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 교양교육원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시민 마이크로 디그리’ 도입처럼 꾸준하게 노력한 과정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조교수는 “이번 유네스코 협약강좌는 우리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 인식의 지평을 넓힐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안면 부상, 교체 아웃...순식간에 얼굴 퉁퉁 부어올랐다 | 중앙일보
- '참사 모녀' 빈소 온 오지환…"아내가 정말 좋아했다" 남편 오열 | 중앙일보
- '평당 2억' 노리는 서빙고 신동아…"46평 투자땐 10억 번다" | 중앙일보
- '이태원 토끼머리띠' 지목된 남성 "나 아니다"…꺼낸 증거 보니 | 중앙일보
- "지원 요청 거절당했다" 이태원 파출소 직원이 내부망에 쓴 글 | 중앙일보
- 배우 이지한 빈소서 한참 운 임수향 "너무 야속하고 슬퍼" | 중앙일보
- "소변 콜라색이면…" 이태원 생존자 피멍 본 전문가의 당부 | 중앙일보
- 며칠만에 차익 46억 챙겼다…'83년생 슈퍼왕개미' 구속 | 중앙일보
- 이태원 참사날…2캐럿 다이아 보물찾기 행사에 60대 실려갔다 | 중앙일보
- 이근 "쓰레기 ΧΧ"…이태원 사망자 비난 악플에 분노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