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준비 ‘착착’ … 경남도-사천시-12개 기관 뭉쳤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11. 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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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사천시가 2일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청 서부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실무 전담팀(TF) 회의에는 경남도와 사천시뿐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사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12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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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 이세령 기자 ryeong@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2일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청 서부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실무 전담팀(TF) 회의에는 경남도와 사천시뿐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사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12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5월 첫 개최 이후 네 번째 열린 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 용역 추진현황과 정부 동향이 공유됐다.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추진 방향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 대외 홍보를 위한 우주항공 정책 포럼의 구성 계획과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와 사천시는 지난 10월 정부의 우주항공청 특별법 추진 발표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소통하는 동시에 도 차원의 제반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 방문 ▲신문지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버스 외부 광고, 행사 홍보부스 운영 등 온·오프라인 전 매체 홍보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릴레이 챌린지 동참 등도 했다.

도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과 정부 차원의 로드맵 수립을 건의하고 홍보를 통해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내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입지 여건 분석, 정주 여건 개선방안 등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도시발전 전략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인 조여문 항공우주산업과장은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도민역량을 결집해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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