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소신 발언→울먹…"같은 실수 반복, 혼나야 해"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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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오랜만에 복귀해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박명수는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한 목소리로 이 자리에서 다시 인사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여러분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다. 서로의 온기를 주고받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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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오랜만에 복귀해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명수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동안 '라디오쇼' 진행에 불참했다. 그의 빈 자리를 김종현 아나운서가 대체하면서 박명수에게 일신상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날 박명수는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한 목소리로 이 자리에서 다시 인사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여러분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다. 서로의 온기를 주고받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청취자들은 "별 일 없냐. 안부를 묻는 게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걱정 많았다", "서로 볼 수 있는게 감사하다"며 박명수의 복귀를 반가워했다.
박명수는 "예정돼 있던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 뉴스를 보니까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안절부절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있어 감사하다. 인사 드릴 수 있는 자체로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자신을 걱정해준 청취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많은 이야기 하고 싶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서로 조심해야 하는 시간이다. 국가 애도기간이기때문에 차분하게 지내는게 예의다. 이번주는 코너 대신에 청취자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매체로 라디오만 한 것이 없다. 좋은 방송 해달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현재 예능이나 방송이 나가고 있지 않다. 기분이 좋아야 남들도 웃긴다. 이런 상황에서 남들을 웃기는 게 쉽지 않다"며 "다시 한번 가슴 아픈 이야기 함께 나눈다. 일이 손에 안잡힌다. 부모 입장에서는 어떤 말을 해도, 가슴 아픔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죄송하고 한 번 웃는 것도 사치같다. 다들 똑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이틀만에 나왔지만 스태프들도 마찬가지고 인사하기가 겸연쩍더라. 많이 다운되어 있고 서로 조심하게 된다. 애도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평생 이번 일을 잊지 않아야 한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반복되면 안된다. 학교에서도 똑같은 일로 실수하면 혼나지 않냐. 한 번 혼나야 할 것 같다"고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방송 말미 박명수는 울먹이는 소리를 내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노래가 나가던 중 한 상인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골목에서 제사상을 차리며 절을 하는 기사를 보고 감정이 북받쳤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자 156명을 포함해 총 3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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