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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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산림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된 녹색도시를 조성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며, 올해는 전라남도 자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양시가 공모해 '차단숲'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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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시는 산림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된 녹색도시를 조성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며, 올해는 전라남도 자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양시가 공모해 ‘차단숲’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전선 폐철도 4.0km 구간 중 천연기념물 제235호인 광양읍수와 이팝나무가 있는 유당공원 주변은 2016년 7월 폐선 이후 오랜 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곳이었다.
시는 유당공원 내 분포하는 전통 수종을 토대로 이팝나무·팽나무 등 7종의 교목과 철쭉·홍가시 등 2종의 관목류, 맥문동·꽃무릇 등 화초류를 식재해 전통숲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기존 산책로와 연계해 400m를 신규 개설하고 등의자, 안내판 등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점에서 산림청 관계자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차단숲을 포함한 도시숲을 통해 생존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삶과, 민선 8기 감동시대·따뜻한 광양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3년 조성될 광양시 바람길숲과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속적인 그린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숲 1ha는 168kg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나무 1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산소 1.8톤을 방출하는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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