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대응 논란…‘이태원 참사’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대기발령

안소현 2022. 11. 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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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청이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2일 오후 이 서장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 발령하고 이날 중 후임자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경찰청이 공개한 이태원 참사 전 112 신고 내역에 따르면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11차례에 걸쳐 사고를 우려하는 위험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경찰은 접수된 신고 가운데 4건만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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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압사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청이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대기발령은 일시적으로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적 보직 해제 조치다. 

경찰청은 2일 오후 이 서장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 발령하고 이날 중 후임자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경찰청이 공개한 이태원 참사 전 112 신고 내역에 따르면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11차례에 걸쳐 사고를 우려하는 위험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경찰은 접수된 신고 가운데 4건만 현장에 출동했다. 이에 부실 대응 논란이 일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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