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마음 힘들면, 아침에 '이것' 해보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11. 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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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관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마음이 힘들다면 아침에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은 82명을 대상으로 6주간 아침에 빛을 쬐게 했다.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 행복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아침에 일어나 햇볕을 직접 쬐는 게 가장 좋고, 여의치 않다면 방 안의 불빛을 아주 밝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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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공포심을 잊기 위해 아침에 청색광을 쬐는 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관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마음이 힘들다면 아침에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태원 참사의 충격으로 인해 가벼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사람이 많은데, 아침에 청색광과 황색광을 쬐면 PTSD 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청색광, 황색광은 모두 햇빛의 일종이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은 82명을 대상으로 6주간 아침에 빛을 쬐게 했다. 대상자 중 43명은 청색광을, 39명은 황색광을 기상 후 2시간 이내 30분 동안 쬐도록 했다. 그 결과, 청색광이든 황색광이든 빛을 쬈을 때 이전보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중증도가 완화됐다. 특히 청색광을 쬔 집단이 황색광을 쬔 집단보다 뇌 활동이 더 빨리 둔화하며 공포심을 더 빨리 잊었다.

연구 저자인 킬고어 박사는 "빛을 이용한 치료법은 간단하고 약물을 쓰지 않으며 비싸지 않아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햇빛은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약만큼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 행복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아침에 일어나 햇볕을 직접 쬐는 게 가장 좋고, 여의치 않다면 방 안의 불빛을 아주 밝게 하자. 낮에 외출을 하지 않는다면 커튼을 걷고 의자 배치는 눈이 창문 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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