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北 도발 강력 규탄…"유례없는 중대 도발행위"

강현태 2022. 11. 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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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영해 인근 공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은 전화통화를 통해 규탄 메시지를 내놨다.

2일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전 11시 45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금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한국 영해 인근에 낙탄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례없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강조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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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애도기간 중 감행된 도발, 인륜에 반해"
(왼쪽부터)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뉴시스

북한이 우리 영해 인근 공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은 전화통화를 통해 규탄 메시지를 내놨다.


2일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전 11시 45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금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한국 영해 인근에 낙탄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례없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강조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와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해 각종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지역 전체의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주체는 바로 북한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두 장관은 한국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 중 감행된 이번 도발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북한 도발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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