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마음이음 재능봉사단, 지역 어르신들과 ‘마음 따뜻한 두부’ 빚어

2022. 11. 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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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재능봉사단(단장 홍종인)이 지난 1일 광양시 도선국사마을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두부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은 이날 독거노인 마음이음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선국사마을에 방문해 가마솥과 맷돌을 활용한 '수제 두부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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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다채로운 공감형 봉사활동 펼쳐온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재능봉사단
어르신들의 이야기보따리와 웃음소리는 훈훈함 자아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재능봉사단(단장 홍종인)이 지난 1일 광양시 도선국사마을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두부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은 최근 대두되는 어르신들의 고립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치유형 봉사단으로 2017년부터 관내 홀몸 어르신들과의 따사로운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매년 전문가 초청과 간담회를 통한 어르신 케어 역량 강화교육을 받고, 광양중마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봉사활동에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하고 있다.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은 이날 독거노인 마음이음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선국사마을에 방문해 가마솥과 맷돌을 활용한 ‘수제 두부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불려진 콩을 맷돌에 넣고 가는 작업부터 나무틀에 넣어 최종 완성하는 작업까지 모두 참여했고,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은 콩물짜는 기계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특히, 고소한 두부냄새와 함께 풀어지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보따리와 웃음소리로 가득찬 도선국사마을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홍종인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장은 “정감가는 마을에서 어르신들의 밝고 설레하는 모습을 보니 유년시절 소풍을 떠나는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해주신 어르신들과 봉사활동을 위해 노력해주신 봉사단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은 다가오는 3일 두부 만들기 봉사활동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며 △견학 △나들이 △생일상 차려드리기 △명절맞이 일일 자녀 되어드리기 등의 공감형 봉사를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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