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토혈 60대 섬 주민 긴급 이송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22. 11.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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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피를 토한 60대 주민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께 신안군 하의도에서 주민 A씨(60대)가 심한 복통과 함께 피를 토한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거동이 불가한 A씨를 들것을 이용해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 오전 4시 53분께 무사히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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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끊긴 섬마을 응급환자 경비함정 통해 육지로 신속히 이송
목포해경이 2일 새벽 신안군 하의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통해 이송하고 있다. 사진자료=목포해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피를 토한 60대 주민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께 신안군 하의도에서 주민 A씨(60대)가 심한 복통과 함께 피를 토한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거동이 불가한 A씨를 들것을 이용해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 오전 4시 53분께 무사히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위급 상황을 대비해 항시 대응 태세를 갖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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