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 문제없어…지속 소통해와"

장슬기 2022. 11. 2.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은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 중도상환(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금융위와 기재부, 금감원 등은 관련한 일정과 계획 등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고 2일 밝혔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흥국생명은 조기상환권 미행사에 따른 영향과 조기상환을 위한 자금상황, 해외채권 차환 발생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에 채권발행 당시의 당사자간 약정대로 조건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금융당국은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 중도상환(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금융위와 기재부, 금감원 등은 관련한 일정과 계획 등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고 2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달 9일로 예정된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3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추가 발행 등을 통해 상환자금을 조달하려고 했지만, 시장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흥국생명은 조기상환권 미행사에 따른 영향과 조기상환을 위한 자금상황, 해외채권 차환 발생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에 채권발행 당시의 당사자간 약정대로 조건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흥국생명의 수익성 등 경영실적은 양호하며, 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흥국생명 자체의 채무불이행은 문제되지 않는 상황이며, 기관투자자들과도 지속 소통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