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서브 에이스·신영철 블로킹...통산 최다 기록 앞둔 베테랑 듀오
2022~23시즌 두 번째 달을 맞이한 V리그가 풍성한 기록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리빙 레전드' 박철우(한국전력)는 통산 6500득점 돌파와 통산 서브 1위에 다가섰다. 2일 기준으로 6426득점을 기록, 남자부 통산 득점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박철우는 내달 6500득점 돌파가 유력하다. 345개를 기록한 통산 서브 기록도 현재 역대 1위를 지키고 있는 문성민(현대캐피탈)과 1개 차다.
박철우와 함께 현대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미들 블로커 신영석도 통산 블로킹 1위에 다가섰다. 현대 1039개를 기록 중인 그는, 이선규가 보유한 1056개에 17개 차이로 다가섰다.
여자부에선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과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1만 5000 수비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해란은 2일까지 1만 4908개, 임명옥은 1만 4811개를 기록했다.
11월은 유독 대기록이 많이 나왔다. 남자부 윤봉우(은퇴)는 2009~10시즌 1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블로킹으로만 11득점을 올렸다. 한 경기 기준 최다 기록이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대한항공)는 2011~12시즌 상무신협전에서 한 경기 최다 세트 성공 타이 기록(75개)을 세우기도 했다.
'전'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였던 데스티니는 2014년 11월 23일 흥국생명전에서 서브 에이스 10개를 기록, 한 경기 최다 서브 성공 신기록을 세웠다.
눈길을 끄는 팀 기록도 있다. 2011년 11월 29일 현대캐피탈전에 나선 대한항공은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총 129득점을 올렸다. 2017년 11월 2일 열린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맞대결은 총 158분 동안 진행되며, 아직 깨지지 않은 정규리그 역대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이 시작된 V리그. 의미 있는 기록이 달성되는 순간을 보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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