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미사일에 떨었을 울릉도 주민 생각하면 분노…강력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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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북방한계선(NLL) 이남 대한민국 영해 인근을 포함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합참 발표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해 이 중 한 발이 동해 NLL 이남 대한민국 영해상 인근에 탄착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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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북방한계선(NLL) 이남 대한민국 영해 인근을 포함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다. 민주당은 물 샐 틈 없는 안보 태세 유지 등을 요청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합참 발표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해 이 중 한 발이 동해 NLL 이남 대한민국 영해상 인근에 탄착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로 인해 대피 명령과 공습경보 속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울릉도 주민들을 생각하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의 대한민국 영해상 인근에 탄착한 미사일 도발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할 수 없는 군사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에 군사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북한이 끝없는 고립의 길로 걸어들어가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군사 도발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군 당국은 철통같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안보 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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