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北 입만 열면 '동족' 하더니…장례식장 테러한 격"

이지은 2022. 11.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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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이 2일 오전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이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장례식장을 테러한 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 애도 기간 중 입만 열면 동족, 남녘 동포를 말해온 북한이 우리를 향해 미사일을 날려 보내온 것은 장례식장을 테러하는 격으로서, 반인륜적 행위로 규탄받아야 마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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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여당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이 2일 오전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이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장례식장을 테러한 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 애도 기간 중 입만 열면 동족, 남녘 동포를 말해온 북한이 우리를 향해 미사일을 날려 보내온 것은 장례식장을 테러하는 격으로서, 반인륜적 행위로 규탄받아야 마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NLL을 침범한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그간 ‘시험발사’라는 단어로 어물쩍 넘어가려 했던 북한의 도발이 결국 북한 주장처럼 방어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침공이 목적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도 비판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완벽한 실패"라며 "북한을 향한 일방적 구애의 결과 돌아온 건 NLL 침범 미사일이요, 남은 건 약화된 국방력이다. 그 사이 북한은 핵전력 완성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북정책 실패와 이에 따른 안보 위기 책임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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