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꼴찌'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부임 후 첫 꼴찌 탈락… 추락 경고등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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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조기탈락을 당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여정을 마쳤다.
아틀레티코가 2007년 이후 가장 이른 시점에 유럽대항전에서 탈락한 시즌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에 라리가 우승 2회, 코파델레이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등 많은 영광을 안긴 역대 최고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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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조기탈락을 당했다.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간다는 우려가 이번 시즌 절정에 달했다.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B조 6차전을 가진 아틀레티코가 포르투에 1-2로 패배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아틀레티코는 1승 2무 3패, 승점 5점에 그쳤다. 같은날 바이엘04레버쿠젠은 클럽브뤼헤와 0-0으로 비기면서 아틀레티코와 승점 동률이 됐다. 상대전적에서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를 1승 1무로 앞섰기 때문에 레버쿠젠이 조 3위, 아틀레티코가 조 4위를 기록했다. 조 1위 포르투와 2위 클루프브뤼허가 UCL 16강에 진출하고, 조 3위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에 중도 합류한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여정을 마쳤다.
아틀레티코가 2007년 이후 가장 이른 시점에 유럽대항전에서 탈락한 시즌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 부임해 11년 동안 팀을 지휘했다. 이번 시즌은 시메오네 부임 후 최악인 셈이다.
오랜만에 주앙 펠릭스를 선발 출장시킨다는 시메오네 감독의 승부수가 빗나갔다. 9월까지 컵대회 포함 7회 선발 출장했던 펠릭스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한 번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오랜만에 앙투안 그리즈만, 앙헬 코레아와 함께 공격진을 이룬 펠릭스는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16분 마테우스 쿠냐로 교체됐다.
예전보다 약화된 선수단, 잘 먹히지 않는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이 한계를 보인다는 지적이 따른다.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이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4-4-2 포메이션이 한계를 보이자 지난 시즌부터 스리백을 부분 도입해 효과를 봤다. 이번 시즌도 스리백으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지만, 아틀레티코가 가장 강하다고 평가됐던 B조에서 포르투갈 및 벨기에 구단들을 넘지 못하는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양강과 승점차가 확연하다. 승점 32점 레알마드리드와 31점 바르셀로나가 우승 경쟁 중이다. 승점 23점인 아틀레티코는 동률 레알베티스, 22점 레알소시에다드, 21점 애슬레틱빌바오, 20점 오사수나 등과 중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한 번 삐끗하면 5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전유럽을 강타한 재정난 속에서 아틀레티코도 어려움을 겪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해 온 앙투안 그리즈만의 완전이적 조항 발동을 최대한 늦추느라 이번 시즌 초반에는 경기당 30분만 기용했을 정도였다. 그리즈만은 최근 5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아틀레티코의 유일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다운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는 그리즈만도 막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에 라리가 우승 2회, 코파델레이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등 많은 영광을 안긴 역대 최고 감독이다. 하지만 장기집권의 모멘텀이 끝났다는 평가도 최근엔 줄을 잇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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