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소통인 전남’ 말뿐인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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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자 전남도 홈페이지에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소통인 전남'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목포5, 민주) 의원은 지난 1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도민행복소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이 직접 새로운 정책을 만든다는 취지로 운영하는 '소통인 전남'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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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목포5, 민주) 의원은 지난 1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도민행복소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이 직접 새로운 정책을 만든다는 취지로 운영하는 ‘소통인 전남’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최근 3년간 ‘소통인 전남’을 통해 도민이 제안한 정책은 471건이지만, 실현된 정책은 2건에 불과하다”며 “도민들은 필요해 정책을 제안하고 있음에도, 운영 매체가 활성화되지 않아 좋은 정책이 빛도 못 보고 사장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제안된 정책이 반영되기 위해서는 30명 이상 도민의 공감을 얻어야 하고, 10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토론을 거친 정책만 비로소 반영되는 시스템”이라며 “정책 채택률이 낮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특히 “‘도지사에게 바란다’ 등 활성화된 도민 제안창구 운영에 힘쓰는 게 바람직하다”며, 도민 제안창구의 일원화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로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도민참여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하고 있지만 미흡한 것은 사실”이라며 “‘소통인전남’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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