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동해상 발사…강원지역 안보관광 전면 중단

배재성, 오욱진 2022. 11. 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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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에 나서자 강원지역 안보 관광지 운영이 전면 중단했다.

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고성군 통일전망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철수시켰다. 철원군 역시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 승리전망대, 평화전망대 등도 방문객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인제군도 DMZ 테마노선 탐방을 중단하고, 애초 이날 오전 탐방할 예정이었던 방문객들을 위한 대체 일정을 마련했다.

이밖에 양구 두타연 등 도내 안보 관광지는 급히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달 5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측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조업하던 어선 71척을 철수시켰으며, NLL 인근 특정 해역 외해에서 조업 중인 어선 10척도 남하 조치 중이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해경은 울릉도에 공습경보 발령 이후 독도와 울릉도 인근에 조업 중인 어선들의 안전을 확인했으나 피해는 없었다.

동해와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은 예정대로 운항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조업하던 어선 71척을 철수시켰으며, NLL 인근 특정 해역 외해에서 조업 중인 어선 10척도 남하 조치 중이다.

해경은 울릉도에 공습경보 발령 이후 독도와 울릉도 인근에 조업 중인 어선들의 안전을 확인했으나 피해는 없었다.

동해와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은 예정대로 운항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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