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6주만에 격상…1주일 학생 확진 2만5천여명

조민영 2022. 11. 2.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다시 나타나면서 6주 만에 주간 위험도가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됐다.

이런 가운데 학생들의 감염도 빠르게 늘어나며 주간 확진자수가 다시 2만명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주간 학생 확진자는 9월 넷째 주(2만2233명) 이후 5주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학교급별 주간 확진자수는 초등학생이 1만769명, 중학생 7400명, 고등학생 6227명, 유치원 715명 등 순으로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다시 나타나면서 6주 만에 주간 위험도가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됐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

주간 위험도는 9월 3주부터 10월 3주까지 ‘낮음’ 단계를 유지했다. 6주만에 다시 ‘중간’ 단계로 올라간 것이다.

방대본은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발생지표 및 중환자 병상가동률 등 대응 역량 지표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주간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신규 위중증, 입원환자 규모는 증가해 향후 발생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22명으로 전주대비 2명 감소했으며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와 같은 238명이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35.5% 증가한 23만3322명으로 하루 평균 3만3332명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7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을 2주 연속 초과했다.

이런 가운데 학생들의 감염도 빠르게 늘어나며 주간 확진자수가 다시 2만명대를 넘어섰다.

교부는 지난달 25∼31일 일주일간 전국 유·초·중·고교에서 학생 2만524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직전 주(10월18~24일) 1만9276명보다 5969명 늘어난 것이다.

학생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이달 중순 들어 증가세로 전환되며 3주 연속 늘었다.

이에 따라 주간 학생 확진자는 9월 넷째 주(2만2233명) 이후 5주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학교급별 주간 확진자수는 초등학생이 1만769명, 중학생 7400명, 고등학생 6227명, 유치원 715명 등 순으로 많았다.

다만 최근 일주일간 전체 확진자 중 학생 확진자 비율은 10.3%로 직전 주(10.7%)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 3월 1일부터 누적 학생 확진자는 280만1658명,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29만197명으로 집계됐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